승합차를 가득 채우고도 남아 차곡차곡 쌓여있는 상자들. <br /> <br />열어보니 보건용 마스크가 빼곡히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몰래 마스크 만7천 장을 현금 거래를 하려다가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식으로 마스크를 사들여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해 중국으로 빼돌리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월평균 11만 장 정도를 생산하던 업체가 최대 56만 장을 열흘 이상 쌓아놓고 있거나, 일회용 비닐에 담긴 일반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로 둔갑시킨 사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최근 한 달여간 마스크 제조사와 도매업체 267곳을 조사한 결과, 매점매석 등이 의심되는 업체 25곳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권태규 /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 : 제조사에서 유통 판매 경로를 확인하고, 유통업체에 가서 그동안 판매한 경로를 추적해서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적발된 업체들을 매점매석이나 마스크 판매신고 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식약처와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터넷 쇼핑몰 4만 곳도 점검해 기준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한 업체 956곳에 경고메일을 발송하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거나 표시내용과 다른 상품을 배송하는 등 법 위반 의심 사례도 점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구수본 <br />촬영기자ㅣ시철우 <br />영상편집ㅣ김성환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30607413745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